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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김지수(38, 본명 양성윤)가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21일 서울 강남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수는 25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다. 경찰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조사 당시 김지수는 음주 혐의를 인정, 이에 위드마크(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으나 시간이 경과해 정확한 음주정도를 측정하기 어렵거나 측정 결과 한계 수치를 기록한 경우 등일시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 알콜농도를 계산하는 법)를 적용해 조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김지수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다음주내 김지수가 검찰에 송치될 것 같다”며 “이후 행보는 연락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지수는 지난 5일 오후 지인 7∼8명과 샴페인을 나눠 마신 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 주유소 부근에서 택시와 부딪힌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김지수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음주사실을 시인함과 동시에 당시의 정황을 전하며 사과했다. 사과문에서 김지수는 “"10년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무척 당황하고 겁이 나서 그 자리를 피하고만 싶었다"며 "너무나 어리석은 판단이었고, 사고를 낸 후 현장을 떠난 건 분명히 잘못된 일이었다. 다음 날 바로 경찰서로 가서 잘못을 인정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과 현장을 지키지 못한 잘못에 대해서는 백 번 사죄드리고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배우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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