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를 상대로 학위 의혹을 제기해온 인터넷 카페 ‘상진세(상식이 진리인 세상)’가 자진 폐쇄했다.
상진세는 21일 부로 카페 화면에 폐쇄공고와 공식사과문을 게재하며 “좋든 싫든 공권력(경찰)이 검증을 하고 발표를 한 이상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폐쇄 이유를 밝혔다.
이 글에는 “타블로와 그의 가족들에게 행해졌던 명예 훼손성 발언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카페를 자진 폐쇄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기를 바란다”는 타블로에 대한 사과의 내용 또한 담겨 있다.
또, “운영자를 비롯한 스태프들은 금일부로 상진세가 행해왔던 일들과 관계된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피소된 네티즌들에 대한 선처도 구한다”고 덧붙였다.
운영진은 이 글의 말미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길 빌어본다”고 전했다.
상진세는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와 함께 타블로를 상대로 그의 학력의혹 및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등을 가장 활발히 벌여온 카페다.
이들은 지난 9월 타블로를 상대로 제기했던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또는 사문서부정행사죄로 고발장을 접수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 오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경찰서가 타블로 학력논란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타블로의 스탠퍼드 대학 졸업 여부가 사실'이라고 밝히자 스스로 이를 취하했다.
[사진 = 타블로, 아래 ‘상진세’ 공식 사과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