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투수 김광현(22)이 한국 시리즈 종료 후 스트레스로 얼굴 경련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김광현이 지난 21일 얼굴이 경련을 일으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실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22일 현재 김광현은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SK 구단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병원에서 갑자기 긴장이 풀린 데다가 찬 바람을 맞아서 얼굴이 그렇게 될 수 도 있다고 했다. 쉬면서 안정을 취하고 화내지도 말고 감정적으로도 푹 쉬는게 좋다고 병원 측에서 권유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진료 받고 집에 와서 밥먹고 쉬고 있다고 한다. 얼굴만 그렇고 몸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언론에서 입원했다고 하는 건 와전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올시즌 17승 7패, 평균자책점 2.37, 탈삼진은 183개를 기록하며 SK의 정규 리그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김광현은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발탁됐다. 야구 대표팀은 25일 부산에서 소집 후 훈련을 가진다. 훈련 참가 여부에 대해서 SK 구단 측은 "다음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그동안 쉬면 된다. 아시안 게임 출전은 문제 없다"라고 전했다.
[얼굴 경련을 일으킨 SK 와이번스의 김광현]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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