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윤욱재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했다.
2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 삼성은 LG를 79-7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은 부산 KT 소닉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안준호 삼성 감독은 "오늘 경기는 수비 조직력이 다른 경기보다 뛰어났고 경기를 조율하는 면에서도 우리 페이스로 가져온 것이 좋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그는 "차재영, 김동욱, 이원수 등 오늘처럼 집중력을 갖고 플레이한다면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팀내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이 빠진 이후 세 선수의 활약을 칭찬했다.
"기승호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안준호 감독은 "선수들이 해보자하는 열의로 잘 뭉쳐 있다. 매 게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기승호를 마크한 차재영은 "경기 전에 감독님이 따로 불러 '기승호가 물이 올랐다. 수비를 먼저 신경써서 하라'고 주문하셨다"고 말한 뒤 기승호를 수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몇 번 실수는 있었지만 만족한다"라고 자평했다.
[사진 = 안준호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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