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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오리콘 위클리 차트 2위에 오르며 오리콘 역사를 새로 썼다.
소녀시대는 20일 출시한 일본 두 번째 싱글 ‘지(Gee)’로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11월 1일자, 10월18일~24일 집계) 2위에 등극했다.
이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그룹 사상 최초로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TOP3에 오른 신기록이다. 또한 지난 1980년 12월 영국 5인조 여성그룹 놀란스가 위클리 2위를 기록한 이래 약 30년 만에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지난 9월 해외 여성 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최고 판매량으로 위클리 4위를 차지한 첫 싱글 ‘지니(GENIE)’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Gee’의 첫 주 판매도 ‘GENIE’가 세운 4만 5000장보다 2만장 더 많은 6만 6000장을 기록했다.
따라서 소녀시대는 해외 여성 그룹 사상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 최고 순위 등극이라는 기록도 갖게 되면서, 일본 진출 두 달 만에 오리콘 역사를 새로 쓰는 놀라운 쾌거를 달성했다.
소녀시대의 이 같은 성과는 일본 내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오리콘은 26일 새벽, 홈페이지 뉴스속보 형태로 “소녀시대 아시아 여성그룹 사상 최초 싱글 TOP3 진입"이라는 제목으로 소녀시대의 활약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Gee’는 일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비롯, 각종 벨소리와 비디오클립 차트 등에서 1위를 휩쓸고 있어 일본 열도에 불고 있는 소녀시대 열풍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는 25일 국내에 선공개된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훗(Hoot)’ 역시 각종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와 검색어 순위를 휩쓸며,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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