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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존박이 '슈퍼스타K 2'에서 2등 준우승에 머문 것은 미국 시민권자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반감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 "올해 '아메리칸 아이돌' 톱24에 들었던 한국계 미국인 존박이 한국판 아메리칸 아이돌 프로그램 슈퍼스타K 톱2에 들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러나 미국인을 새 '아이돌'로 만들어 주길 원치 않는 한국 불편한 심기가 반영, 시민 투표에서 존박은 2위에 머물렀다(he came in second in a popular vote that reflected the country's unease with making an American the new 'idol' of Korea)"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처음부터 팬들은 미국인의 출전에 대해 비판했다"고 덧붙이며 "존박은 한국에서 태어나 4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고 전했다.
존박은 지난 22일 밤 11시부터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2'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였지만, 허각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방송이 끝난 후 존박은 "오늘 너무 행복한 날이다. 누군가는 돼야 하는데 전 그게 각이형이라 믿었다. 이렇게 우승을 형이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우리가 인연이 많았고 서로 도왔기 때문에 뿌듯한 마음이 있다"고 허각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존박. 사진 = 마이데일리 DB, 뉴욕포스트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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