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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불교 조계종 대표 사찰인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젊은 남녀 5명이 기독교 예배를 올리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불교인은 물론, 기독교인 까지 이들의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다.
각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는 물론, 불교와 기독교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자신의 불교인이라 밝힌 한 네티즌은 “명백한 종교 탄압 행위다. 불교를 우상숭배라고 한다면 기독교는 무엇인가?”고 이들의 행위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 같은 비난은 비단 불교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자신을 기독교인이라 밝힌 한 네티즌은 “일부 잘못된 가르침을 받은 이들의 행위다”며 “이로 인해 전체 기독교인들이 욕을 먹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이들의 행동은 미친 짓”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 같은 동영상을 올린 일부 신도 들의 행동이 잘못됐다. 종교 분쟁만 부추길 뿐이다”고 현 사태에 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가 된 '봉은사 땅밟기'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찬양인도자 학교’ 소속이라고 밝힌 젊은이들이 봉은사 대웅전 등에서 기독교식 예배를 본 뒤, 불교가 우상숭배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들은 봉은사 대웅전 등지에서 기독교식 예배를 한 뒤에 “쓸데없는 우상이 많아서 마음이 아프다”, “주님을 믿어야 할 자리에 웅장한 절이 들어와서 마음이 아프다”, “주님이 승리한 땅에 절이 있어서 가슴이 아프다”, “주님이 역사 하실 것을 믿고 우상숭배가 이땅에서 떠나갈 것을…”이라며 불교를 우상숭배로 단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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