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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선수촌 김용우 기자] 세터와의 호흡과 수비 리시브가 화두로 떠올랐다. 남자배구대표팀이 일본과의 평가전서 2연패를 당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6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평가전서 세트스코어 1-3(19-25 20-25 23-25 25-2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전날에 이어 일본에게 연이어 패배를 당했다. 대표팀은 27일 같은 시각 3차전을 치른다.
1세트 13-13서 시미즈 구니히로(파나소닉)에게 퀵오픈 공격을 허용한 대표팀은 우사미 다이스케(사카이)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는 등 한순간에 집중력이 떨어지며 연속 5실점했다. 이어 박철우와 김학민의 공격마저 상대 블로커들에게 막히면서 점수 차를 벌어졌다.
대표팀은 박철우와 문성민의 좌우 공격이 폭발하며 점수 차를 좁혀나갔지만 19-24서 김학민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며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대표팀은 2세트에서도 요네야마 유타(도레이)와 이시지마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끌려다녔다. 하현용을 빼고 고희진을 투입시킨 대표팀은 신영석의 개인 시간차 공격과 박철우의 직선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지만 마쓰모토 요시히코(사카이)등 상대 센터진의 빠른 플레이를 막지 못하며 또 다시 세트를 빼앗겼다.
3세트 20-21서 문성민의 중앙 후위공격이 마쓰모토에게 막혔고 요네무라에게 득점포를 내주며 23-25로 세트를 내줬다. 대표팀은 4세트 23-23서 김요한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세트를 가져가며 0-4 완패를 모면했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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