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세븐은 뚜쟁이, 마음에 드는 男 찍으라고…”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2NE1 산다라박(26)이 ‘절친’ 세븐(26)이 자신의 연애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산다라박은 ‘세븐은 뚜쟁이’라고 토크칠판에 적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산다라박은 2NE1이 소속사로부터 정해진 연애금지 기간이 있다고 밝히면서 “저와 박봄은 1년 반 정도 남았다. 가을도 됐고, 1년 반을 더 기다려야 한다니 남자도 못 만나고 이러다 노처녀가 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부쩍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현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산다라박은 “전 연하가 좋다. 대신 반전이 있어야 한다. 외모는 귀여운데 성격은 터프하고, 동생 천둥(20)이보단 형이면 좋겠다”면서 자신의 이상형도 소개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베프’(베스트프랜드) 세븐에게 고민상담을 했다. 세븐이 ‘네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생기면 찍어라. 그럼 형이 밥 사줄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불러내겠다’며 그 후 제가 낚아 채라고 했다”고 말했다. 세븐이 산다라박의 연애를 위해 다리를 놓아주겠다고 나선 것.

이날 산다라박은 “여러분, 혹시 세븐형이 밥 사준다고 하면 대충 눈치 채시고, 제가 마음에 들면 나오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거절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연하남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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