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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선수촌 김용우 기자] "대표선수에 대한 절실함이 없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남자배구대표팀 신치용(삼성화재)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대표팀은 26일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서 세트스코어 1-4로 완패했다. 전날에 이어 2연패.
이날 대표팀은 일본 주전 세터 우사미 다이스케(파나소닉)의 빠른 토스워크에 휘둘렸다. 문성민(현대캐피탈)과 김요한(LIG손보)는 수비 리시브에서 범실을 범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조직력도 그렇지만 대표팀에 들어왔다는 것에 대한 절실함이 없다"며 "악착같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 오늘 플레이한 일본은 다르다. 생각을 했으면 실천으로 이어지는데 우리는 그런 것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신력이 흐트러졌다는 생각이다. 신 감독은 "월드리그 예선전때는 독이 올랐다가 지금은 다시 돌아왔다"며 "(김)요한이와 (권)영민이는 훈련을 안한 것이 표가 난다. 문성민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이들이 한국배구를 짊어지고 나가야 하는데…"라며 "정신력 등 모든 부문서 완패했다"고 자평했다.
[신치용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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