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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한석규가 김혜수와 10년 뒤에도 다시 작품을 하고 싶다는 바램을 내비쳤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이층의 악당’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한석규는 “김혜수를 처음 본게 아마 1986년작인 ‘깜보’로 알고 있는데 그게 그의 첫 번째 데뷔작으로 기억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석규는 “그러다 1995년에 ‘닥터봉’에서 주연으로 만나 작품을 하고, 이제 또 다시 주연으로 15년만에 만나게 됐다”며 “이번 영화 촬영을 하면서 ‘배우라는 타이틀로 10년 후 또 한번 좋은 무대에서 만나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향후 다시 한번 주연으로 같은 작품에서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이층의 악당’은 입만 열면 독설을 내뿜는 ‘연주’(김혜수 분)와 외모 콤플렉스가 있는 딸 ‘성아’(지우 분) 모녀가 살고 있는 집에 자신을 작가라고 밝힌 ‘창인’(한석규 분)이 이층집에 세 들어오면 시작된다.
이 ‘창인’은 틈만 나면 주인 모녀가 살고 있는 집을 기웃 거리고 물건을 뒤지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 모녀의 의심을 받으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영화 ‘닥터봉’ 이후 15년 만에 한석규와 김혜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층의 악당’은 ‘달콤,살벌한 연인’의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코미디 장르물로 오는 11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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