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에러에서 시작해 에러로 끝난 경기였습니다"
부산 KT의 연승 가도를 꺾지 못한 창원 LG 세이커스의 강을준 감독이 선수들의 실책이 많았던 것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창원 LG는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0점차의 점수를 결국 따라잡지 못하고 72-8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의 수렁에 빠진 LG는 공동 5위가 됐다.
이날 경기후 강을준 LG 감독은 "변현수 등 부상 선수들이 많은 상태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밸런스가 안 잡혔었다"라며 "정신적인 면에서 KT에 밀렸다. 전반전에는 실책이 줄지어 나와 따라잡기가 쉽지 않았다. 후반 타이밍도 아쉽다"고 전했다.
이날 LG는 KT의 촘촘한 수비로 골밑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또한 4쿼터에는 7점차까지 좁혔으나 표명일과 박상오를 적극적으로 마크하지 못해 흐름이 끊겨 결국 끝까지 10점의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강 감독은 "초반에 기선을 잡지 못하고 경기가 좀 할만하다 싶으면 에러가 생겼다"라며 "전반의 11개의 실책 중에 상대의 득점으로 연결된게 8점이나 되더라. 그러면 상대편은 신이 날 수밖에 없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근성이 부족했던 것이 아쉬웠다"라며 팀 선수들의 정신력에 대해 거듭 아쉬움을 표했다.
[창원 LG의 강을준 감독. 사진= 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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