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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가 새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를 월요일 밤 11시대에 편성하며 방송3사의 월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들의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SBS는 오는 11월 15일 오후 11시 5분 ‘밤이면 밤마다’를 첫방송한다. ‘밤이면 밤마다’는 매회 2명의 스타가 출연해 자신들의 선입견을 주제로 ‘나를 믿어달라’고 주장하는 청문회 형식의 신개념 토크쇼다.
이미 같은 시간대의 MBC ‘놀러와’와 KBS 2TV ‘해피버스데이’가 방송 중이다. 여기에 SBS도 ‘밤이면 밤마다’로 월요심야 예능 전쟁에 뛰어들었다.
‘밤이면 밤마다’ MC는 탁재훈, 박명수, 김제동, 빅뱅 대성, 씨엔블루 정용화, 애프터스쿨 유이 등이고, 첫 회 방송분에는 가수 싸이와 배우 김수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놀러와’의 유재석, ‘해피버스데이’의 이경규와 이수근, 그리고 ‘밤이면 밤마다’의 탁재훈, 박명수, 김제동 등 입담이라면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각 프로그램 MC들의 활약도 기대가 모아진다.
‘밤이면 밤마다’의 연출은 과거 ‘야심만만’을 만든 최영인 PD가 맡았다. 월요일 심야 시간에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야심만만’의 최PD가 다시 월요일 심야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현재 월요일 밤 11시대의 프로그램 중에서는 ‘놀러와’가 10%를 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해피버스데이’는 한자리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밤이면 밤마다’가 방송된 후 어떻게 판도가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명수-탁재훈-김제동-이경규-유재석]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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