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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전도연이 영화 ‘하녀’로 대종상 여우 주연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9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 47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전도연은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윤정희(시), 전도연(하녀), 김윤진(하모니), 서영희(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조여정(방자전), 김새론(아저씨)이 이름을 올려 경합을 벌였다.
전도연은 지난 2000년 대종상에서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6년에 다시 여우 주연상을, 2007년에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제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하녀’에서 전도연은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살고 있는 ‘은이’ 역을 맡아 부잣집에 들어간 그의 고충과 애환, 그리고 순수하면서 섹시한 극단적 매력을 발산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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