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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한 강민경이 드라마에서 엄마 역할로 나오는 이미숙에 대한 존경심을 표시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극 ‘웃어요 엄마’(극본 김순옥/연출 홍성창)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미숙, 지수원, 강민경, 이재황, 윤정희, 고은미, 김진우, 박성민 등 주요배우들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그룹 다비치의 멤버인 강민경은 이번 드라마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다. 강민경이 맡은 ‘신달래’는 엄마 조복희(이미숙 분)의 미친듯한 뒷바라지에 톱스타가 되는 인물이다.
강민경은 연기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연기 쪽은 롤모델이 없었다.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롤모델이 이미숙 선생님이 됐다. 너무 팬이 됐고 배우로서도 여자로서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민경은 “여자로서 이미숙 선생님을 닮고 싶다는 건 자기 관리에 관한 것이다. 이미숙 선생님은 몸매가 너무 좋다. 얼마 전에 엉덩이를 살짝 만져봤는데 제 엉덩이는 말랑말랑한데 이미숙 선생님은 너무 딴딴했다. 그 비결은 필라테스라고 하더라”면서 쉰 살의 나이를 의심케하는 이미숙의 몸매를 칭찬했다.
또한 강민경은 “이미숙 선생님은 연기 생각을 정말 많이 하신다. 대본 연구하시고 연기 분석하시면서 끊임없이 캐릭터를 연구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면서 배우로서도 이미숙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웃어요 엄마’는 자식의 인생과 자신의 인생을 동일시하여 자식의 성공을 통해 행복을 찾으려는 여왕벌 같은 엄마 조복희(이미숙 분), 자식을 위해 끊임없이 희생하는 가시고기 같은 전형적인 엄마 박순자(박원숙 분), 자식보다 자신의 인생을 더 소중히 여겨 자식들과 끊임없이 대립하는 엄마 윤민주(지수원 분)까지 세 종류의 엄마들과 그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웃어요 엄마’는 오는 11월 6일 오후 8시 40분 ‘이웃집 웬수’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강민경(왼쪽)-이미숙.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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