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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용인 김용우 기자] "본 실력만 나와주면 이슈인데..."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가 우승을 위해 영입한 외국인 선수 에반 페텍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대부분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 중에 꺼리는 것을 페텍은 자연스럽게 먹는다. 페텍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쌈장에 찍어먹는 고추와 청국장이다.
페텍이 한국 음식을 즐겨먹게 된 계기는 지난 2003년 대구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다. 처음으로 접한 한국음식에 빠져든 페텍은 미국으로 돌아가서도 한식당을 찾아 한국 음식을 즐겨 먹었다.
페텍이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살이 찌지 않고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그는 삼겹살을 먹을때 기름진 부분을 잘라내고 먹을 정도로 체력 유지에 열정이다. 하지만 비빔밥 먹을때를 제외하고 밥은 먹지 않는다고.
페텍은 저녁 식사로 나온 청국장과 나물 등을 선수들과 함께 즐겨 먹었다. 그 장면을 본 구단 관계자는 "처음 페텍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실력만 뒷받침되면 올 시즌 큰 이슈가 될 것 같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대한항공 에반 페텍]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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