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KIA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30일 광주시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기아차 임직원과 KIA 선수,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타이거즈 러브 펀드 전달식'을 갖고 올 한해 동안 적립한 기금 9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타이거즈 러브 펀드' 프로그램은 타이거즈 선수들과 기아차 임직원들이 경기 기록에 따라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 시즌 종료 후 적립된 기부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이색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1명의 타이거즈 선수들과 2903명의 기아차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9296만 8000원을 적립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김상훈, 최희섭, 김상현, 이용규, 나지완, 안치홍(이상 타자)과 유동훈, 서재응, 윤석민, 곽정철, 손영민(이상 투수) 등 11명으로 이들 역시 자신들의 경기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해 왔다.
이와 함께 이날 '타이거즈 러브 펀드 전달식'을 마친 후 선수들과 기아차 임직원들은 광주지역 사회복지시설 아동 100여명을 초청 'KIA타이거즈와 함께 하는 일일 야구교실'을 열어 야구 꿈나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특히 일일 야구교실 강사로 나선 서재응, 최희섭, 김상현 등은 "아이들 모두 밝은 모습이 너무 예쁘다. 선수들의 이야기를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귀를 기울이는 모습에 선수들 모두 열정을 다해 지도했다"면서 "야구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소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꽤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KIA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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