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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환타지 영화의 걸작 ‘해리포터’와 ‘나니아 연대기’가 12월 극장가에서 대결을 펼친다.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새벽출정호의 항해’로 오는 12월 9일 전세계에 동시개봉된다.
이어 한 주 격차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가 오는 12월 16일 개봉될 예정이다.
‘나니아 연대기:새벽출정호의 항해’는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The Chronicles of Narnia)를 ‘어메이징 그레이스’, ‘007 언리미티드’를 만든 영국 출신의 마이클 앱티드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아 거대한 규모의 판타지를 재현. 무려 2억 달러가 넘는 엄청난 예산이 투입된 사상 최고의 판타지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어른이 되어 더 이상 나니아 세계로 들어 올 수 없는 페번시 가 네 남매 중 수잔과 피터를 제외한 에드먼드와 루시, 새롭게 등장한 사촌 유스터스가 함께 그림 속 나니아 세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시작된다.
‘나니아 연대기’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3D로 제작돼 국내에서도 실감나는 영상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2부작으로 만들어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1부가 먼저 개봉된다.
덤블도어 교장의 죽음 이후 위기에 빠진 호그와트를 위해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성물'을 파괴하러 나선 해리 포터와 론, 헤르미온느의 위험한 여정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특히 이번 편은 시리즈의 완결판이자, 약 10년이란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할 그 첫 번째 이야기답게 위험한 사건과 운명의 대결, 수많은 전투와 마법학교 폭발 등 거침없이 쏟아지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시리즈의 마지막편으로 훌쩍 성장해 버린 주인공 ‘해리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와 ‘헤르미온느’(엠마 왓슨) 등의 화려한 액션 또한 볼거리다.
국내에서도 흥행과 화제 면에서도 빠지지 않는 이들 두 작품이 한 주 차를 두고 12월 극장가에 개봉되면서 또 다시 판타지 영화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된다.
[사진 = '나니아 연대기: 새벽출정호의 항해'(왼쪽)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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