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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영화배우 김부선(47)이 유명 정치인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폭로해 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한 정치인과 만나 데이트 했고 같이 잠자리도 가졌다"며 "총각인 줄 알았는데 나중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다"고 밝혔다. 또 이 정치인이 지난 지방선거에 나와 당선됐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해당 정치인이 권력을 이용해 자신을 괴롭힐 수 있어 실명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으나 김부선의 폭로에 많은 네티즌이 해당 정치인의 정체를 찾아 나서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부선의 발언 중 '변호사 출신', '깨끗한 피부', '지방선거 당선' 등의 근거로 정치인을 찾는 중이다. 또 일부 매체에서 해당 정치인이 김부선과 동갑내기라고 보도한 것을 또 다른 근거로 삼고 신원을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선 지방 도시의 당선 단체장을 몇 사람 거론하고 있고, '변호사, 깨끗한 피부' 등에 걸맞는 유명 광역 단체장도 '용의 선상'에 올리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은 지난 4월 한 정치인에 대한 기사에 '김부선'이란 작성자가 댓글을 남긴 것을 찾아내 김부선이 직접 해당 정치인에 댓글을 남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작성자 '김부선'은 댓글에서 "거짓말로 밖에는 안들린다. 나한테 총각이라고 했잖아", "만약 XXX(이/가) 후보가 되면 기자회견 한다" 등의 내용으로 글을 남겼다.
한편, 이같이 논란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자신들이 추정하고 있는 정치인의 홈페이지를 찾아가 루머에 대한 진실을 요구하는 등 진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김부선.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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