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라쿠텐 골든이글스 호시노 센이치(63)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승엽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 "호시노 감독이 19일 오사카 시내에서 열린 개인 후원회에 참석해 차기 시즌 전력 보강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에서 퇴단한 이승엽에 대해서는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영입 가능성이 있는 구단이 있지 않나"면서 "고액 연봉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다. 본인도 이대로 일본리그에서 끝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이승엽의 영입에 긍정적으로 나타냈다.
호시노 체제를 선언한 라쿠텐은 지난 시즌 62승3무79패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내야수 이와무라 아키노리를 영입했고 애틀란타에서 방출된 가와카미 켄신도 영입 의사를 나타내는 등 대규모 전력보강을 선언한 상태다.
더불어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때 호시노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을 상대로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렸던 이승엽에게도 관심을 나타내면서 내년 시즌 라쿠텐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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