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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령 내리면, 1차로 지원할 것"
[마이데일리 = 성남 이승록 기자] 해병대(228기) 출신 배우 임채무(61)가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故서정우 하사(22)와 故문광욱 일병(20)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비난했다
해병대 예비군복을 입고 분향소를 찾은 임채무는 "국민의 한 사람이자 해병대 선배로서 도저히 참을 수 없다. 한 두번도 아니고 매번 당할 수는 없다"며 "전군에 비상을 내리고 해병대원들에게 총칼을 쥐여줘서 김정일이 다시는 고개들지 못하도록 응징해야 한다"며 비극적인 연평도 포격 사태에 울분을 참지 못했다.
이어 그는 "동원령이 내리더라도 1차로 자원하고 싶다"며 "한국 국민들 모두 마찬가지로 원통하고 분통할 것이다. 북한을 향해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채무는 "정장을 입고 오려고 했지만 해병의 응집된 모습을 김정일에게 보이기 위해서 해병대 예비군복을 입고 왔다"며 "해병은 절대 기죽지 않는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응집할 것이다"며 강한 어조로 결의를 보였다.
한편, 현재 해병대 전우회 부총재인 임채무는 영화 '대한민국 1%'에서 해병대 사령관 역을 맡아 열연하는 등 평소에도 해병대의 자부심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임채무. 사진 = 영화 '대한민국 1%' 스틸]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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