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광저우 강지훈 기자] 남녀 바둑이 혼성페어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전종목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남자 바둑 대표팀은 26일 중국 광저우기원에서 벌어진 2010년 광저우아시아게임 바둑 단체전 결승전서 중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 바둑은 혼성페어에 출전한 이슬아(초단)-박정환(8단)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게 됐다.
접전이 예상됐지만 한국의 일방적인 대국으로 이어졌다. 3경기에 나선 이세돌 9단이 중국 쿵제에게 불계패를 당했지만 이창호 9단, 강동윤 9단, 박정환 8단, 최철한 9단이 승리를 거두면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민진 5단, 김윤영 2단, 조혜연 8단이 나선 여자부에서도 중국을 2-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혜연 8단이 탕이에게 패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일 혼성페어에서 우승했던 이슬아(왼쪽)-박정환.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