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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저니맨' 타이 위긴튼(33)이 6번째 소속팀으로 콜로라도 로키스를 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8일(한국시각) 콜로라도가 위긴튼과 2년간 75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에는 2013년 50만달러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돼 있다. 콜로라도는 위긴튼이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이후 이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베테랑 내야수 위긴튼은 2002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해 2004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06년 템파베이 레이스, 200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친 대표적인 저니맨이다.
지난 시즌 볼티모어에서는 1루수와 2루수, 3루수, 지명타자 등 다용도로 활용되며 .248 22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9년 통산 성적은 .267 143홈런 501타점.
콜로라도 구단 측은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위긴튼의 다기능성과 간판타자 토드 헬튼의 백업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4시즌이나 20홈런 이상을 때린 위긴튼의 일발장타가 쿠어스필드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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