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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인간의 의식을 읽어 재앙을 예견할 수 있다는 연구가 소개돼 화제에 올랐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선 2004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한 연구실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소개했다. 연구실에서 미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던 학자들은 갑자기 크게 요동치는 그래프에 깜짝 놀랐다.
이 그래프는 '에그스'란 이름을 가진 그래프로 인간의 의식을 읽어 미래에 다가올 재앙을 미리 예견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그동안 '에그스'가 요동쳤을 때 터키 대지진, 유고슬라비아 나토 폭격 사건, 2000년 밀레니엄 등 세계인의 의식이 집중 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하지만 2001년 9.11 테러사건때는 사건 발생 4시간 전에 그래프가 미리 크게 변화를 일으킨 것을 과학자들은 알아챈다.
이에 과학자들은 2004년 '에그스'의 변화에 깜짝 놀랐던 것이다. 하지만 그 원인을 과학자들은 찾아내지 못했고 결국 그해 12월 26일 인도네시아에 지진해일이 발생해 22만명의 사상자를 낸 최악의 재해가 발생했고 다시 한번 '에그스'의 능력이 입증 됐다.
과학자들은 지금껏 있었던 재앙과 '에그스'의 변화를 근거로 '에그스'가 지진, 화산 등 미래의 큰 사건을 예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더욱 정확한 실험을 위해 많은 지역에 에그스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방송을 접한 후 "정말 신기하다", "과연 진짜 예견할 수 있는 걸까?", "어떻게 저런 일이 있을 수 있지?"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까지 '에그스'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는 가운데 과학자들은 여전히 에그스의 변화를 기록하고 있다.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소개된 '에그스'.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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