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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현재 삼성화재 실력 그대로 나왔다"
삼성화재는 18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대한항공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역전패, 프로 첫 3연패 수모를 당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주위 분들에게 이제서야 삼성화재의 실력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며 "우리 팀 실력이 이 정도다. 이제는 팀의 세대교체를 미룰 수 없는 시기가 온 것 같다. 나이 든 선수들이 해줄 수 없는 상황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박철우(라이트)와 유광우(세터)는 수술 이후 공백기가 있다보니 자기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며 "리그 동안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가빈과 세터 유광우의 호흡 문제에 대해선 "가빈이 원래 발이 느리기 때문에 (유)광우와 호흡에서 안 맞는 부분도 있다"며 "더불어 공격이 자신에게 부담되다보니 그런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그럴수록 박철우가 자기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대교체에 대한 질문에는 "8-9년 동안 제대로 된 선수를 받지 못했다. 지금까지는 실업 시절에 뛰었던 선수들로 꾸려왔지만 이제는 쉽지 않다. 그들을 받쳐줄 선수가 없다"며 "박철우가 부진하지만 금년보다 삼성화재 세대교체 한 축으로 생각하고 영입했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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