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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한파가 몰아닥쳤지만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 촬영장에는 따뜻한 바람이 분다.
배우 하희라가 '프레지던트'의 퍼스트레이디답게 통 큰 배려를 보여줬다. 미래의 영부인 '조소희' 역의 하희라는 최근 추위에 고생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위해 보온성 최고의 팀복 100여벌을 선사했다.
또 평소 후배들에게 밥 잘 사기로 유명한 미래의 대통령 '장일준' 역의 최수종은 지난 10일 경기도 의왕시 세트에서 진행된 고사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1박2일 동안 회식할 수 있을 정도의 거금을 기부했다. 마음 씀씀이 역시 부창부수인 셈이다.
이에 질세라 두 배우의 장남 '장성민' 역을 맡고 있는 슈퍼주니어 성민은 팬들의 도움으로 스태프들을 위한 담요와 양말은 물론 따뜻한 커피도 선물했다. 또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서울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는 성민의 전세계 팬들이 쌀 화환을 무려 1.6톤이나 보내왔고, 이후 쌀은 전량 불우이웃에게 전달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주인공인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스태프와 동료배우들에게 배려와 독려가 무엇인지 솔선수범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촬영에 어려운 점이 많지만 이러한 따뜻한 마음 덕분에 훈훈한 분위기에서 촬영이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프레지던트'는 지난 주 15일 첫 방송 이후 "최수종의 연기는 역시 명불허전! 장일준의 매력에 빠져들 것 같다", "하희라와의 부부 연기가 흥미롭고 실감난다",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명품 연기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프레지던트' 3회는 오는 22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고사를 지내고 있는 '프레지던트'의 최수종(왼쪽)과 하희라. 사진 = 블리스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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