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특파원] 지난 31일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한 박지성 선수 소식을 중국에서는 긴급 타전하며 중점 보도해 내보냈다.
박지성의 공식 기자회견 직후 중국 관영 신화사는 ‘박지성, 한국국가대표팀 은퇴 선언, 일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토로’ 제하로 박이 2002년 한일월드컵을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꼽았다고 강조했다.
신화사는 ‘박지성 국가대표팀 은퇴 선포, 백전노장 젊은이들에게 길 양보’ 제하 소식으로 박지성의 오랜 활약상을 소개하고 그가 대표팀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회견에서 후배들의 활약을 몹시 기대했다고 전했다.
반관영 중국신문망은 ‘박지성 국가대표팀 은퇴 선포’에서 박지성이 신구교체를 통해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 은퇴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환구망은 ‘박지성 한국축구 정식은퇴 선포’에서 박지성이 신구교체가 돼야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으며 TOM스포츠는 ‘박지성 국가대표팀 정식 은퇴’로 박이 후배에 길을 양보하는 다른 길은 없다는 태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써우후 스포츠는 ‘박지성 눈을 머금으며 국가대표팀 은퇴 선포’에서 박지성이 2002년 월드컵을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지난 아시안컵 우승의 좌절에는 다소의 미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한편 1일 베이징일보는 ‘박지성 한국 국가대표팀 은퇴 선포’에서 다른 언론과 마찬가지의 차분한 기조를 나타내며 “박지성이 젊은 선수들의 빠른 성장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점이 은퇴의 배경 중 하나이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한 박지성]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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