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구자철이 간 것은 어쨌든 아쉽죠"
제주 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은 담담한 모습이었다.
구자철은 1일 독일 볼푸스브르크와의 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으로 오고 있었다. 같은 날 제주에서 박경훈 감독도 일본으로 전지 훈련을 가기 전 서울에 들렀다.
박 감독은 "아쉽다"라며 간단하게 소회를 밝히면서도 "독일에 가서도 잘해줬으면 좋겠고 독일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빈다"며 자신의 팀의 에이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아시안컵에서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 활약한 구자철을 탐내는 구단들은 많았다. 스위스 영보이스, 독일의 볼프스부르크와 슈트르가르트, 심지어 이청용의 볼튼의 눈에도 들었다. 결국 구자철은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볼프스부르크와 입단 계약을 했다.
그전까지 구자철의 스위스행에서는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던 박 감독이었다. 이날도 박 감독은 "스위스 리그는 한국 리그보다 수준이 낮다고 생각한다"며 스위스행보다는 독일행을 택한 구자철의 선택에 손을 들어줬다.
이제 구자철이 없는 올 시즌의 제주는 그 공백을 메우는 것이 관건이다. 박 감독은 "구자철을 대체할 선수를 찾았는데 없었다. 기존의 선수들 중에서 그 기량을 키우는 수밖에 없다"며 "오승범, 김영신을 그 대체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경훈 감독(왼쪽)-구자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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