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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아시아선수 최로로 이탈리아 명문 인테르 밀란의 유니폼을 입게 된 나가토모의 등번호가 55번으로 확정됐다.
일본 야후 스포츠 재팬은 2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축구 1부리그(세리에 A)인테르 밀란에 진출한 일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나가토모 스케도의 등번호가 55번으로 정해 졌다. 나가토모는 2일 팀 연습에 참가하며 4일 현지에서 입단 기자 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어 "나가토모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등록 선수 23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연패를 목표 하고 있는 인터밀란은 오는 23 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홈에서 맞붙는다"고 덧붙였다.
나가토모는 2008년 J리그 FC도쿄로 프로에 입단한 후 지난해 7월 체세나로 이적했다. 체세나에서 리그전 16경기 연속 출장을 기록한 나가토모는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와 정확한 크로스 등을 앞세워 주목받기 시작으며, 일본의 우승으로 막 내린 2011 아시안컵에서도 전경기 출장하며 결승전에서 이충성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나가토모의 인테르 이적에 열광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포털 사이트 댓글을 통해 "나가토모의 활약을 당장 보고 싶다" "국가대표도 5번인데 숫자 5를 좋아하는 거 같다" "데뷔전은 지상파에서 꼭 중계해야 한다" "GO GO 행운을 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나가토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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