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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박태환이 슬럼프에 빠졌던 시간들을 회상하며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가족을 꼽았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이룩한 박태환이 나와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박태환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 슬럼프에 빠졌던 시간들을 언급하며 "수영이 싫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예선탈락한 후에는 "집에만 있었다"고 말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박태환은 누나가 울면서 "너가 성적이 안좋으면 부모님이 무시당한다라고 말했고 아버지도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가족을 위해 다시 일어나야 했음을 밝혔다. 또한 "힘들었던 시기에 어머니까지 많이 아프셔서 아무 생각없이 다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태환은 "밑바닥에서 다시 정상으로 가기까지는 많이 힘들다"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은 가족이다"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박태환은 영상편지로 공개 프러포즈를 해 싱글남임을 증명했다.
[박태환. 사진=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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