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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개그맨 허경환과 김태현이 같은 경상도 사나이로 너무 다른 성향을 나타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 설 특집에는 '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라는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허경환은 "여자 친구가 아프다고 하면 경상도 남자는 '그러게 왜 늦게까지 밖에 싸돌아다니고 그래'라며 일단 짜증을 낸다"고 운을 뗀뒤, "그리고 나서 '데리러 갈 테니까 준비해 병원가게'라고 말한다"고 밝혀 여심을 자극하는 경상도 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MC유재석이 김태현도 그렇냐고 묻자, "나는 일단 12시 넘으면 전화를 안 받는다"며 "그냥 짜증에서 끝난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허경환은 이외에도 "여자 친구가 술에 취했다고 전화하면 걱정되는 마음에 일단 짜증을 내지만 이내 데리러 간다"고 말해 함께 출연한 여성 출연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안문숙·윤손하·달샤벳 수빈·김태현·허경환이 출연해 전라도와 경상도에 대한 걸쭉한 입담을 자랑했다.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허경환, 김태현. 사진 = KBS 방송 캡쳐]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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