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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로마남' 송승헌이 김태희를 웃고 울리는 불꽃 질투 자뻑 어록를 쏟아내며 본격적인 '해영앓이'를 예고했다.
MBC 수목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에서 스마트 재벌 3세 외교관 박해영 역으로 출연중인 송승헌은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완벽한 남자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자뻑어록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송승헌은 까칠하면서도 로맨틱한 대사로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치명적인 마성 본능'을 드러내며 여심을 흔들어놓고 있다. 그의 명대사 열전.
● 재벌3세 '현대판 왕자' 송승헌의 포복절도 '자뻑 왕자병' 어록
"못하는 게 없다. 너무 완벽해서 가끔은 자괴감이 든 달까? 원치 않아도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주니까"(2회 해영에게 요리도 할 줄 아냐고 묻는 이설에게)
"감히 어따 들이대. 집안으로 보나 인품으로 보나 나랑 비교가 되냐? 걘 호텔집 손녀고 난 호텔 포함 대한그룹 유일한 상속잔데"(3회 이설이 해영을 패리스 힐튼과 비교하자)
"너 지금 완전 백설공주 죽다 살아나서 왕자님 보는 눈빛이야. 혹시 이 와중에도 내가 너무 멋있나, 아님 반가워?"(6회 잠에서 깬 이설이 침대 앞에 앉아있는 해영을 보고도 놀라자)
"나야 그런 초등학교 안 다녀봤다만, 대한민국 초등학교의 90%는 옆에 구멍가게 다 있지 않나?"(7회 어린시절 아버지와 함께 했던 동네가 생각나는 것 같다는 이설을 향해)
● '허당공주' 김태희의 P군 송승헌의 '불꽃 질투' 어록
"그러니까 남자교수가 여학생을 왜 태워다주냐고 이 훤한 대낮에"(3회 이설을 집에 데려다주던 남정우와 맞닥뜨린 후)
"대충 들었는데 그쪽 차 탔다가 사고났다며. (이설 더러) 그러니까 내가 이 인간 차타지 말랬지"(5회 결혼 발표하겠다는 해영을 막기 위해 정우와 타를 타고 달려가던 중 교통사고가 난 이설에게)
"내 앞에서 남정우 얘기 하지 마"(6회에서 적을 알려면 적에게 물어보라는 '대나무숲' 남정우의 이야기를 듣고 돌아온 이설이 무단외출 했냐고 묻는 해영에게 남정우를 보고 왔다고 하자)
"공주방에 자꾸 외간남자가 들락거림 안 되죠"(7회 이설, 해영, 윤주, 정우가 처음으로 황실 식당에서 마주친 날. 해영과 윤주를 본 이설이 정우에게 자기 방으로 가자고 말하자)
"아직도 안 갔습니까? 차 빼달라고 난리던데. 하여간에 저번부터 주차하는 거 진짜 마음에 안 들어"(7회 이설과 황실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온 정우가 동재와 장시간 독대를 나오자)
●안방극장 폭발시킨 '로맨틱 마성남' 송승헌식 사랑표현!
"제 여잡니다...근데 평범한 학생입니다. 제가 누군지, 자기가 왜 숨어야 하는 지도 모르는 순진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의 사생활 침해는 사양합니다. 그녀가 많이 놀래서요."(3회 갑작스런 기자들의 등장에 이설이 당황해하자 이설을 감싸며)
"내가 너 때문에 미치겠다"..."지금 이건...잊어"(7회에서 이설과 계단 키스를 나누기 전)
"니가 나한테 돌아올 수 없는 이유는 오직, 내가 그 앨 지켜줄 거기 때문이야"(9회 자신의 마음을 알면서도 결혼을 추진하려고 하는 윤주에게)
"살면서 단 한 번도 자신 없었던 적이 없다. 딱 어느날 밤만 빼고"(9회 이설의 과거를 정리하겠다며 독대를 하던 중 이설이 키스 한지 3년 됐다고 말하자)
"하나만 묻자. 너 공주 안하면 안 되겠냐? 정말 죽어도 안 되겠냐? 너 공주하지 말고 그냥 내 여자로 살면 안 되겠냐?"(10회 해영이 자신을 위해 희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설이 혼란스러워하자)
박해영의 자뻑어록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이미 시작된 '해영앓이'", "허당공주와 자뻑왕자덕에 수요일이 기다려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성의 매력으로 본격적인 '해영앓이'를 양산하고 있는 송승헌이 앞으로 '마이 프린세스'에서 얼마나 더 큰 매력을 뿜어내며 명대사를 쏟아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프린세스' 송승헌, 김태희. 사진제공 = 커튼콜 제작단]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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