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 오릭스로 둥지를 튼 '코리안 특급' 박찬호(37)가 포크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7일 "박찬호가 6일 미야코지마 스프링캠프장에서 기사누키 히로시의 포크볼 제자가 되기로 자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찬호는 일본에서 45승을 올린 기사누키의 포크볼에 반해 지난 5일에는 '선생님역'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스포츠호치를 통해 "노모 히데오의 포크볼도 매력적이었지만 기사누키의 포크볼도 매력적이다"라며 LA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노모의 포크볼과 예리함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시즌 끝날 때까지 기억할 것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포크볼이다"라며 의욕을 나타냈다.
박찬호의 요청에 대해 키사누키는 "나는 야구공의 실밥과 관계 없이 보통 손가락 사이에 공을 넣고 곧바로 던지는 방법을 쓸 뿐이다"라며 비결을 전수햇다. 또한 키사누키는 "답례로 한국 요리를 한턱 내라"며 팀 동료 박찬호와 함께 훈훈한 훈련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