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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한상숙 기자] 한국 대표팀이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3개(은 12, 동13)를 획득, 종합 3위를 기록하며 금의환향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서 대표팀은 지난 1999년 평창대회에서 금메달 11개를 획득한 이후 12년만에 최다 메달 기록을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30여명의 대표팀을 이끌고 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종욱 단장은 "빙상 종목 뿐 아니라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이 이번 대회의 수확"이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다음은 김 단장의 일문일답.>
-입국 소감은?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빙상 종목 뿐 아니라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의 선전도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큰 수확이다. 한국 동계 스포츠의 미래는 밝다.
- 이번 대회가 갖은 의미는?
앞선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통해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 이번에도 같을 것이다.
-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스포츠에도 과학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앞으로 설상 종목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과학적인 훈련이 뒷받침 돼야 한다.
- 이번 대회 성적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평창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대회에 IOC 위원들이 많이 왔다. 빙상 종목 뿐 아니라 설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 IOC 위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겼을 것으로 기대한다.
[곽민정(왼쪽), 이승훈.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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