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FC가 오재석을 임대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강원은 8일 "수원과 오재석을 임대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재석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청소년월드컵 8강 주역으로 활약한 후 2010 K리그 신인드래프트서 1순위로 수원에 입단했다. 오재석의 주 포지션은 좌우풀백이지만 대학시절에는 센터백으로도 활약하는 등 중앙 수비수까지 겸업이 가능한 수비수다.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예리한 크로스를 갖춘 신예 오재석의 합류는 강원의 포백라인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의 김원동 대표이사는 "오재석은 프로의식, 승부근성, 전술 소화능력 등을 고루 갖춘 수비자원" 이라며 "올 시즌 강원FC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오재석은 "2011년은 2012런던올림픽 예선이 열리는 중요한 해다. K리그와 올림픽대표팀,양쪽 모두에서 빛날 수 있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준 강원FC와 뒤에서 배려해준 수원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오재석. 사진 = 강원 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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