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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현주(33)가 이유리(31)와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1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주, 김석훈, 이유리, 강동호, 고두심, 장용, 길용우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김현주는 2살 어린 이유리와 연기하는 것에 대해 "쑥스럽다"면서 "어려보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 김현주와 이유리는 서로의 운명이 뒤바뀐 29살 동갑내기 연기를 펼친다.
김현주는 또한 "나이 차이가 많이 티 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어려 보이는 연기를 위해 "말을 좀 높이 띄우거나 빨리 하면서 연기하고 있다"며 웃음 지었다.
또한 극 중 상대적으로 어두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유리에 대해 "이유리는 감정적인 연기를 많이 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 촬영장에서 나만 놀고 온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현주는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매사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출판사 '지혜의 숲' 오너의 딸 '한정원'을 연기한다. 자존심과 승부근성이 강해 언뜻 보면 강해보이지만 속은 여리고, 잘 자란 부잣집 외동딸 특유의 천진함이 있다. 하루아침에 가난한 집 딸로 인생이 바뀌지만 희망을 가지고 당차고 씩씩하게 꿋꿋이 이겨나간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한 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두 여자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부잣집 딸이 가난한 집 딸이 되고, 반대로 가난한 집 딸이 부자가 되는 두 여자의 인생 역전 도전기를 통해 철부지 부잣집 딸이 가난과 직면하며 모든 역경을 극복해 내는 고난 극복 분투기를 살펴본다.
한편, '글로리아' 후속으로 방송되는 '반짝반짝 빛나는'은 오는 1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한다.
[김현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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