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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엄지원이 최고은 작가가 요절한 일을 계기로 영화인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일에 적극 동참할 것을 밝혔다.
9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 내 SBS 아카데미에서 열린 SBS 수목극 ‘싸인’의 기자간담회에서 엄지원은 “동료 영화인으로서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故 최고은 작가에 애도를 표했다.
엄지원은 “하지만 이 이슈들에 대해서 영화인 선후배님들이 다 큰 문제점을 인식하고 단결하게 되는 화두를 던져둔 계기였던 거 같다. 그 방법들을 저희가 찾아나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크린쿼터 때도 영화인들이 단합해서 뭔가 조금 더 영화에 나은 발판을 만들려고 한 것처럼 함께 일하는 영화인들의 기본적인 인권과 생계는 보장될 수 있는 환경, 비전을 위해 저희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적극 동참해서 참여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엄지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먼저 고인에 대한 애도를 전한 바 있다. 최 작가는 지난달 29일 경기 안양 석수동의 월셋집에서 이웃 주민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는데 사인이 지병과 함께 굶주림으로 인한 생활고로 인한 것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엄지원은 ‘싸인’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여검사 ‘정우진’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엄지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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