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메이저리그 MVP 출신 야구스타 배리 라킨(47)이 미국 정부의 '스포츠 외교특사(sports diplomacy envoys)'로 한국을 방문한다.
라킨은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조 로건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서울과 광주, 제주에서 유소년 야구교실을 개최하며 탈북자들과 만나고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도 할 예정이다.
1990년대 내셔널리그 최고 유격수로 꼽히는 라킨은 올스타전 출전 12회,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1995년 내셔널리그 MVP에 빛나는 슈퍼스타. 1990년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를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려놓았고 1996년에는 유격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1986년부터 2004년까지 19시즌동안 신시내티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기도 하다.
이번 스포츠 외교특사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강조해온 '스마트 파워 외교'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 국민들과 유대를 다지고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외교적 수단을 사용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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