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법원에서 근무하는 여공무원이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여전히 화제다.
'neo----'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8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법원 직원이 통화 도중 '또라이'라는 막말을 했다" 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글에 따르면 개인파산에 관해 문의할 것이 있어 법원에 전화를 했는데, 해당부서가 전화를 받지 않아 다른 부서로 전화를 걸어 담당자가 사무실에 있으면 통화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전화를 받은 직원이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옆자리의 다른 사람에게 "이거 완전 '또라이'야. 어이없어"라고 했고, 이에 항의를 하자 "아 그래요? 그럼 그냥 글 올리세요"하고 끊어 버렸다는 것.
글이 게재되자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됐고 아고라 댓글에는 "이제 놀라지도 않는다. 정신 못 차리고", "우리나라 공무원들 불친절한 것은 알아준다. 이참에 다 뜯어고쳐야 한다", "민원인을 상대하는 공무원이 '또라이'라는 말을 했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공개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글의 조회 수가 하루 만에 10만건을 넘기자 법원 감사팀은 조사에 착수했다.
[아고라에 게재된 글. 사진 = 다음 아고라 캡쳐]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