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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인디밴드 10cm(권정열, 윤철종)가 장기하와 얼굴들을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10cm는 지난 2009년 서울 홍대에서 데뷔한 신예 인디밴드. 미국 뉴욕 맨하탄 스타일의 인디밴드로 2009년 4월 가내수공업 미니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 ‘라이프’(Life)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통해 어쿠스틱 음악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들은 특히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이 선정한 올해의 신인, 민트페이퍼 ‘2010년의 신인’, 엠넷 아시아뮤직어워드 ‘올해의 발견’ 등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0일 발매된 정규 앨범 ‘1.0’은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인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6개월의 작업 기간 끝에 완성된 음반. 10cm 측은 “두 멤버의 부모님들께 차마 들려드리기 힘들 것이라는 문제의 노래 ‘킹스타’가 첫 트랙으로 포문을 열고 있다”며 “주변 지인들의 눈물을 쏙 뺐다는 타이틀곡 ‘그게 아니고’와 ‘Talk’,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까지 두 멤버의 각고의 노력이 고스란히 들어간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10cm는 1집 앨범 발매에 맞춰 오는 12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콘서트를 연다. 1차 티켓 당시 10분 만에 500석을 매진시킨 이들은 2차 티켓 역시 5분 만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 홍대 인디신의 명맥을 잇겠다고 나선 인디밴드 10cm.]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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