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강지훈 기자] 장염으로 링거 투혼을 펼쳤던 KCC 센터 하승진(26)이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전했다.
하승진은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2점 7리바운드로 활약해 KCC의 73-60 완승과 파죽의 5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3쿼터에 10점을 몰아넣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하승진은 "장염때문에 설사하고 회복이 안 됐다.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서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해 감독님한테 꾸지람도 많이 들었다. (추)승균이 형이나 열심히 뛰는 선배님들께 너무 죄송해서 집중을 더 많이 했다"며 "이제는 많이 나아져서 몸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상대 외국인 선수 나이젤 딕슨의 팔꿈치에 턱을 맞았던 하승진은 "다행히 찢어지지 않않다"며 "나는 괜찮다"는 뜻으로 승리의 포즈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하승진. 사진 = 잠실실내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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