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JS엔터 기획사설립? "사업자명만 등록"

[마이데일리= 김소라 인턴기자]'국민MC' 유재석이 1인 기획사 JS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유재석 측이 “이름만 사업자 등록한 것이고 기획사를 설립했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10일 오전 유재석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유재석이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다 보니 방송사에서 출연료를 받는 데 세무 등의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사업자 이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JS엔터테인먼트라고 이름만 사업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는 톱배우들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것과는 분명 다른 일이다. 유재석은 그냥 이름만 등록한 것이지 사무실을 낸다거나 향후 엔터테인먼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거나 하는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유재석이 송은이, 김영철과 한 소속사 동료로 지낸다는 보도에 대해선 "두 사람이 현재 소속사가 따로 정해지지 않아 스케줄 관리만 우리 쪽이 대신 해주고 있을 뿐, 유재석과 따로 계약을 체결한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지난 해 전 소속사가 가압류 처분을 당하며 방송사들로부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고 결국 지난 해 10월 전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유재석은 방송사들로부터 직접 출연료를 받으며 홀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유재석. 마이데일리 DB]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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