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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방귀 금지법이 추진 중이라고 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아프리카 말라위 정부가 국민들이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방귀를 끼는 것을 범법행위로 보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말라위 정부는 이같은 법안 추진에 대해 "공공장소에서 뀐 방귀가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법안으로 말라위 국민들이 보다 교양있고 책임감 있는 예절 시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말라위 야당과 국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야당은 "법의 원칙과 인권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난했고, 한 말라위 남성은 "길거리에서 누가 방귀를 뀌고 다니는지 감시라도 할 것이냐"며 어이없어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국내 네티즌들은 "황당하다. 그럼 나오는 방귀를 참냐?", "말라위 정부 관리들은 방귀도 안뀌냐", "우리 아빠는 매일 방귀만 뀌는데, 말라위 가면 안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말라위 국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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