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고의 리바운더이자 최악의 악동으로 기억되는 데니스 로드맨(40)이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서 영구결번된다.
12일(한국시각) NB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구단은 오는 4월 홈 경기 중 하프타임 때 로드맨의 '10번' 유니폼을 영구결번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현재 10번을 달고 뛰고 있는 신인 그렉 먼로까지는 10번을 통용해 주기로 했다.
디트로이트는 로드맨의 NBA 첫 소속팀으로 1986-87시즌부터 1992-93시즌까지 7시즌동안 549경기에서 평균 8.8점 1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988-89, 1989-90시즌, 2년 연속 NBA 챔피언에 올랐고 1991-92, 1992-93시즌 각각 평균 18.7리바운드와 18.3리바운드를 잡아내 2년 연속 NBA 리바운드 1위를 차지했다.
1989-90, 1990-91시즌에는 2년 연속 올해의 수비수로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로드맨은 1993-94시즌을 앞두고 아이재이아 모리스, 1994년 2차 드래프트 지명권, 1996년 1차 드래프트 지명권과 함께 션 엘리어트, 데이비드 우드, 1996년 1차 드래프트 지명권과 트레이드돼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이적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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