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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KEPCO45가 박준범의 활약에 힘입어 상무신협을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KEPCO45는 12일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서 상무신협을 3대0(25-18 25-22 25-22)으로 제압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KEPCO45는 시즌 7승(13패)째를 거뒀다.
1세트를 25-18로 가져간 KEPCO45는 2세트 20-19서 박준범의 후위 공격과 이영준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3-19서는 김진만에게 후위 공격, 황성근에게 블로킹을 내줬지만 이상현이 속공을 성공시키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도망갔다.
승기를 굳힌 KEPCO45는 3세트 19-17서 하현용에게 연속 블로킹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21-21서 강동진의 서브 범실과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KEPCO45는 이영준의 퀵오픈 공격과 이기범의 강스파이크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KEPCO45는 주포 박준범이 1세트 6점을 포함 17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첫 주전으로 나선 이영준이 블로킹 4개를 포함 12점을 기록했다. 반면 상무신협은 하현용이 12점을 올렸지만 수비 리시브가 흔들리며 2연패 늪에 빠졌다.
[KEPCO45 박준범.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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