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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슈퍼 탤런트' 손흥민(19·함부르크 SV)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대표팀 선배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을 응원했다.
구자철은 13일(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볼크스와겐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9분 이란 출신 공격수 아쉬칸 데자가 대신 교체 투입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후반 32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나는 등 인상적인 데뷔전이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기고 "우리 구줌마(구자철) 분데스리가 데뷔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라며 "왼발 슈팅은 너무 안타까웠네요.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우리 구줌마~^^ 사회지도층의 센스란 이런거겠지?^^"라고 응원글을 남겼다.
이날 손흥민은 구자철과 맞대결이 기대됐지만 체력 안배 차원에서 결장해 분데스리가 한국 영건들의 맞대결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볼프스부르크 데뷔전을 치른 구자철(오른쪽).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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