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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교체출전한 셀틱이 던디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거뒀다.
셀틱은 13일 오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탄나다이스파크서 열린 던디와의 2010-1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서 3-1로 이겼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후반 26분 스토크를 대신해 교체출전해 20분 가량 활약했다. 기성용은 후반 44분 한차례 중거리 슈팅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리그 선두 셀틱은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과 함께 19승4무2패(승점 61점)의 성적으로 2위 레인저스(승점 56점)와의 간격을 승점 5점차로 벌렸다. 발목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셀틱의 차두리는 이날 경기서 결장했다.
셀틱은 던디를 상대로 전반 15분 스토크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스토크는 조 리들리의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던디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셀틱은 전반 35분 마크 윌슨이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윌슨은 스콧 브라운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어 던디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셀틱은 후반 17분 스토크 대신 기성용을 투입했다. 반격에 나선 던디는 후반 18분 굿윌리가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셀틱은 27분 후퍼가 속공 상황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쐐기골 기회를 놓쳤다.
던디 수비를 꾸준히 공략한 셀틱은 후반 32분 마이스토로비치가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마이스토로비치는 물그류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다이빙 헤딩으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고 셀틱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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