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닐 레논 셀틱FC 감독이 차두리(31)의 발목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레논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를 통해 차두리의 부상 소식에 대한 걱정을 전했다.
앞서 차두리의 아버지인 SBS 해설위원 차범근이 지난 12일 밤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해 차두리의 부상 소식을 밝혔다. 차 위원은 "차두리가 병원에 다녀왔다는데 발목 인대가 상했다. 수술을 하면 3개월을 쉬어야한다는 데 그러면 결국 시즌이 끝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레논 감독은 "차두리가 부상을 당했다. 우리는 그를 다른 전문의를 물색해 다른 소견을 들어보고자 한다"라며 "우리는 그가 수술이 필요하지 않기를 빈다. 그러나 그가 수술을 하지 않게 되더라도 상당한 기간 동안 결장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논 감독에 따르면 그는 소속팀으로 합류한 후 첫 날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레논 감독은 "처음에는 별 통증을 느끼지 않아 훈련을 소화했으나 그 뒤에 고통을 호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레논 감독은 "예방 조치로 쉬게 했다 그가 괜찮아 지길 빈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셀틱은 13일 오후 스코틀랜드 탄나다이스파크서 열린 던디와의 2010-1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서 3-1로 이겼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후반 26분 스토크를 대신해 교체출전해 20분 가량 활약했다.
[차두리]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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