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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걸그룹 카라의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소장을 통해 6개월간 1인당 86만원을 정산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지난달 방영된 MBC '시사매거진 2580' 방송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카라 3인은 14일 소장을 통해 "'루팡'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음에도 DSP는 6개월 동안 1인당 86만원만을 지급했다. 매달 14만원을 지급한 것은 (활동과 수익에 비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시사매거진 2580' 보도와 흡사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은 카라 3인의 법적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 홍명호 변사의 말을 인용, 카라 3인 측은 국내 활동이 투명하지 않아 멤버 한 명이 국내 음반 판매로 받는 돈이 한 달 평균 13만원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또 일본 진출과 관련해서는 "소속사가 어떤 곳과 어떤 계약을 맺고 돈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멤버들이나 멤버들 부모는 여태까지 모르고 있었다. 어떤 의무사항을 지고 있는지도 몰랐다"는 홍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에 대해 DSP미디어 측은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카라 멤버들과 합의가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익배분을 두고 멤버들과 오래전부터 이견이 있었던 점은 인정하며 "애들한테 조금이라도 더 가게끔 조정하는 과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카라3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 홍명호 변호사(두번째 사진). 사진 = MBC화면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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