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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홈에서 일격을 당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AC 밀란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AC밀란은 16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메아자서 열린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토트넘과의 경기서 크라우치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AC밀란은 토트넘 원정서 2골차로 이겨야 8강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AC밀란은 토트넘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시종 일관 고전했다. 여기에 아런 레넌을 앞세운 토트넘의 빠른 역습에 고전하다 결국 후반 35분 크라우치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경기 후 알레그리 감독은 UEFA 홈페이지를 통해 패배의 원인으로 수비력을 꼽았다.
그는 "상대의 반격에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득점을 위해 전방에 너무 많이 몰려있던 게 허점을 보인 꼴이 됐다. 토트넘은 수비를 잘했고, 빈틈을 다 막아냈다"고 한 뒤 "우리에게 아주 어려운 경기였다. 특히 공이 우리 쪽에 있지 않을 때 너무 많은 실수를 했던 게 안타깝다. 중앙수비들의 실수가 주요한 패인이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전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가 패했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런던에서 열릴 리턴 매치에서 판도를 뒤집어야만 한다. 분명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8강행 티켓은 여전히 가시권에 있다. 16강전을 통과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균형 잡힌 플레이를 해야만 한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서 AC밀란 주장 가투소는 거친 모습을 보이다 경고를 받아 다가올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또한 경기 후 상대 코치를 머리로 받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AC밀란 이브라히모비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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